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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수면 교육, 실패 없이 성공하기 !!

by 북포포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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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쌍둥이 육아 중인 쌍둥이 엄마입니다.

 

저는 임신때 태교책으로 '프랑스 아이처럼'이라는 책을 읽고, 통잠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출산을 하면 꼭 통잠은 빨리 잘 수 있도록 돕고 아이 스스로 잠자는 법을 배우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실천한 케이스입니다. 

 

그 결과 저희집 쌍둥이들은 80일부터 통잠을 자기 시작했고, 일찍 수면 분리에 성공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수면교육이란?

 

수면교육이란 엄마가 안거나 업어서 아이를 재우는 것이 아니라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잠들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교육을 말합니다. 

 

생후 6~8주경부터 수면 교육은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만 4개월이면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아이들은 밤과 낮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 4~5개월이 지나면 목소리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4개월 이전에 수면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00일 정도 되면 밤 수유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배고파하지 않고 아침까지 잘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즉 수유량의 증가와 함께 중간에 배가 고파서 깨는 일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100일이 되면 아이들은 스스로 밤과 낮을 구분하고 스스로 잘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 수면교육의 목표 

 

저는 수면교육을 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즉 주 양육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면교육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쌍둥이를 양가 부모님들의 도움 없이 혼자 돌봐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안아서 재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저의 마음이 약해질 여지 조차 없었습니다.

 

 

수면교육에 들어가기에 앞서 만약 엄마가 우는 아이를 그냥 두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엄마라면 저는 수면교육을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면교육은 일관된 환경을 제공하므로 빨리 수면 독립으로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이 힘든 엄마의 마음은 일관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수면교육은 '하면 편해진다니까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수면교육은 아이의 성장에서 꼭 필요한 필수적인 1단계 교육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굳은 의지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조금더 길게 운다고 해서 아이에게 큰일이 나지 않습니다. 

 

☆수면루틴 만들기 

 

흔히들 수면의식이라고 말하는 수면루틴을 만들고, 아직 말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는 시간이야, 우리는 지금부터 잘 준비를 할 거야' 직접 이 말을 하면서 수면의식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저의 수면루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이들 목욕
  2. 마지막 수유 (트림)
  3. 조명을 어둡게 조절합니다. 
  4. 아이들을 눕히고 안정감이 있게 토닥여 줍니다. 
  5. 공갈 물리기(애착인형이 있다면 인형), 이제 잘 시간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10분->5분)
  6. 잘 자 인사하고 나옵니다. 

총 1시간정도 소요됨

 

 

 

 

백색소음등을 사용하여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100일 지난 후에는 공갈젖꼭지를 물렸습니다. 

엄마들이 공갈젖꼭지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4세 이전의 공갈젖꼭지 사용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애착인형이 있다면 애착인형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저와 주변의 경험을 토대로 본다면, 분유 수유를 하는 경우는 공갈 젖꼭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의 경우는 공갈 젖꼭지를 거부하기도 하기 때문에 애착인형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유환경과 수면환경을 고려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공갈 젖꼭지를 거부하여 실패한 경우는 의외로 너무 이른시기에 시도해서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100일 이전의 아이는 공갈 젖꼭지를 잘 물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면루틴 시 손으로 잡아서 살짝넣었다 뺐다 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살짝 톡톡 두드려 주면 더 잘 빨게 됩니다. 

 

공갈 젖꼭지를 잘 물기 시작하는 것은 생후 4개월 정도 지나고 빨고자 하는 욕구와 구강기가 만나면서 잘 빨게 됩니다. 

 

저의 경험상 공갈젖꼭지와 손가락빨기 둘 중 끊기 어려운 것은 손가락이었습니다. 

공갈은 두돌 즈음 아이에게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끊도록 유도하면, 자연스럽게 끊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4살까지 손가락 빠는 아이는 있어도, 공갈 젖꼭지 빠는 아이는 없습니다. 

 

 

 

☆ 수면교육 주의사항

 

저의 글을 읽어보시면 '당신의 아이는 처음부터 잘 울지 않았잖아요.'라고 생각하 실 것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잘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미리 준비해서 빨리 시기적절하게 시작했기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교육은 미루지 마시고 꼭 빨리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애는 지금 돌이 지났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한번 엄마가 마음을 다 잡고 시작하실 것을 권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수면교육을 준비해 보세요. 잠은 이제 스스로 자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시고, 엄마가 널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란 것을 또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가 만약 운다면 바로 방문을 열지말고 문 앞에서 숫자를 10까지 세어보세요. 

조용해진다면 그대로 기다려 주세요. 

만약 계속운다면, 문 앞에서 엄마는 너의 옆에 있어 걱정 말고 자도 된단다 이야기해 주세요. 

조용해진다면 그대로 기다려 주세요. 

만약 그래도 계속 운다면, 그때는 방으로 들어가세요. 

하지만 절대 안아주지 마시고 이야기해 주세요. 엄마 여기 있으니 걱정 말고 잘 자렴 

안아주기 시작하면 수면교육은 또 실패하게 됩니다. 

묵묵히 기다려 주세요. 

 

시간이 걸려도 아이는 스스로 자는 법을 결국 배우게 됩니다. 

눈 딱감고 3일만 버텨보세요. 파이팅!!

 

육아에 정답은 없습니다. 노하우는 있습니다. 누군가의 노하우를 활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엄마의 몫입니다. 

엄마의 마음이 편해야 육아가 편합니다. 현명하게 선택하고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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